[깨알 같은 리모델링] 아파트 천장 아래 다락을 설치한 아버지와 아들.

한 신혼부부가 몇 년 전 작은 복층형 아파트를 샀습니다. 간절히 꿈꿔온 내 집 마련에 마침내 성공한 거죠! 조그마한 아파트엔 방 한 칸과 거실, 좁은 주방과 화장실이 전부였습니다.

이사를 마치고 얼마 안 가, 아내 앤지(Angie)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쁨도 잠시, 이제 부부는 어떻게 아이 방을 마련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복층 계단 위쪽으로 휑하니 뚫린 길쭉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부부의 눈빛이 번뜩이기 시작했죠!

apartmenttherapy.com

유능한 수리공으로 이름을 날린 앤지의 시아버지는 부부의 계획을 듣고, 곧바로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작업에 필요한 장비들도 손수 챙겨오셨죠.

apartmenttherapy.com

apartmenttherapy.com

튼튼한 지지대를 만든 후, 나무 바닥을 깔고 안전하게 난간을 설치했습니다. 그러자, 거짓말 같이 없던 공간이 생겨났습니다. 이제 새로 생긴 공간을 꾸밀 일만 남았네요. 지금부터는 예비 엄마 앤지의 맹활약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늑하고 근사하네요. 계단과 천장 사이의 공간이 어린이방 겸 사무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apartmenttherapy.com

아무 걱정 없이 부모가 되는 기쁨을 누릴 일만 남았습니다.

apartmenttherapy.com

비포 앤 애프터를 나란히 두고 비교해보세요. 기가 막히지 않나요? 이건 꼭 기억했다가 써먹어야겠어요. 

apartmenttherapy.com

작은 집이라고 해서 작게 쓰라는 법은 없습니다. 찬찬히 둘러보면 활용 가능한 공간이 곳곳에 숨어있답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엔지네 집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