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테라피: 박하잎으로 거미, 쥐, 각종 해충을 퇴치할 수 있다

(민트로도 불리는) 박하는 꽤나 다재다능한 식물입니다. 특히 차 등의 음료로 마실 때 심신 안정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죠. 박하의 가장 좋은 점은, 아주 작은 줄기에서도 뿌리를 뻗어내릴 정도로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박하잎을 (차 말고도) 집 안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아래 3가지 방법으로 소중한 내 집을 해충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습니다. 

1. 쥐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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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류는 후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박하향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덕분에 박하잎 몇 장을 잘게 다져두기만 하면 성가신 쥐들을 저멀리 보낼 수 있죠. 이 퇴치 요법의 핵심은 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겁니다. 쥐가 긁은 자국이나 쥐똥 등은 주요 길목을 알려주는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쥐구멍(!)을 찾아냈다면 다진 박하잎을 그 주변에 넉넉히 뿌려두시길. 이제 집 안에서 쥐의 흔적을 발견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2. 거미는 박하를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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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는 거미를 없애는 데도 매우 유용합니다. 이 경우에는 농축률이 높은 박하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하 오일과 물을 1대 9의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으면 거미 퇴치 준비 완료. 거미가 드나들만한 장소(보통 문이나 창문 근처)에 넉넉히 뿌려두세요. 1주일 동안 매일 반복하면, 다리 8개 달린 불청객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3. 반려동물의 벼룩 퇴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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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잎은 반려동물에 붙은 벼룩을 퇴치하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벼룩 역시 박하향을 싫어하기 때문이죠. 이 트릭은 개를 키울 경우 특히 더 효과적입니다. 천으로 된 주머니에 박하잎을 넣고 당신의 귀여운 강아지가 잠자는 곳에 놓아두세요. 개가 자는 동안 박하잎 주머니가 몸에 직접 닿아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며칠 밤만 자고 나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가려워하지도 않고 곳곳을 긁어대지도 않는 행복한 개 한 마리가 눈 앞에서 뛰어다닐 테니 말이죠. 

독한 화학제품을 사들이는 대신 박하잎 몇 장으로 무례한 침입자들을 쫓아내보시길. 거미,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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