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받지 않고 자란 어른에게서 보이는 특징 6가지

부모의 교육 방식은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나중에 어떤 어른으로 자라날지는 가정교육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안 그래도 험한 세상, 아이가 최대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살피고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부모에게 있는 건 맞다. 하지만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자잘한 문제까지 해결하려 들지는 말자. 아이들이 알아서 해결하게 두지 않으면 나중에 못난 어른으로 자라게 된다.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라는 옛 학습지의 광고 삽입곡처럼, 아이들은 자신의 일을 혼자서 처리하며 독립심을 기른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경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을 그대로 알아서 하도록 두어야 한다. 아이가 매몰찬 현실 세계에 보다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독립심과 배려심을 잘 길러주도록 하자.

만약 아이를 너무 '오냐오냐'하면서 공주, 왕자님처럼 떠받들며 키우면 어떻게 될까? 다음의 6가지 특징을 지닌 어른으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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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어릴 때 칭찬이나 덕담만 듣고 자랐던 어른은 비판을 듣는데 익숙하지 않다. 취업 면접에서 실패하거나,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차이거나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절대로 자신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사람들이다.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서 그 잘못을 찾으려고 한다. 이러한 태도는 자신의 실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성장하지 못한 애어른들에게서 자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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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상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주다 보니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사소한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어른으로 자라게 된다. 하나 이상의 과제가 주어지면 심리적으로 아주 큰 부담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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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기가 빠르다.

부모가 뭐든지 다 해주었던 아이들은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어른이 되어서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금세 포기하고 만다. 성공하지 못할 것 같으면 즉시 그만두거나, 험한 길은 피하고 쉬운 길만 골라서 가려는 성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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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은 실패에도 크게 좌절한다.

어렸을 적에 실망감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아주 큰 문제가 나타난다.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으면 극심하게 좌절하며 우울감에서 잘 헤어 나오지 못한다. 드라마 속 부자 악당이 주인공과의 싸움에서 진 뒤 재기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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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만 살았다.

하인처럼 자신을 떠받들어주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실천력이 낮다. 말은 잘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어른들은 이런 부모 아래에서 자랐을 확률이 높다. 다른 사람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 주기까지 그저 기다리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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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성공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성공 이외의 다른 생활 방식은 모르고 자라왔던 이들이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이들에게 성공이란 공기와도 같다. 즐거운 일이 일어나더라도 기뻐하거나 축하하지 않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자잘한 행복을 모르는 불행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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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었다가는 오히려 나중에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집 밖을 나서면 차가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과 결과는 냉정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다행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나면 사회에 나름대로 적응하면서 성격이 보다 성숙해진다. 그 부모가 얼마나 대단한 팔불출이었든지 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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