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빙 크림으로 기발한 편지지 세트 만들기 — 함께 만들어봐요!
파티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렴한 비용으로 특별한 초대장을 준비하고 싶다면? 그것도 아니면... 남다른 편지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픈 특별한 사람이 생겼나요?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나만의 편지지 세트를 만들어보세요. 쉐이빙 크림으로 고급스러운 대리석 무늬를 곁들여서 말이죠. 독특합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편지를 우체통에서 꺼내 든 순간, 받는 분의 가슴이 벅차오를 거예요.
준비물:
- 종이 (수량과 크기는 원하는 크기에 맞춰 준비)
- 오븐 틀
- 쉐이빙 크림 (무스 타입)
- 마스킹 테이프(되도록 넓은 걸로)
- 이쑤시개
- 식용색소 (원하는 색으로, 예시에선 두 가지 색을 씁니다)
- 버터나이프
만드는 법:
먼저, 모든 준비물을 한쪽에 준비해두세요. 비닐 등을 작업대 위에 씌워줍니다. 쉐이빙 크림이 묻을 수 있으니까요.
종이 가장자리를 마스킹 테이프로 둘러줍니다. 떼어냈을 때 자국이 남지 않는 것을 쓰세요. 그렇지 않으면 완성품에 흠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만들기에서 가장 재미있는 신간! 쉐이빙 크림을 오븐 틀 위에 마구 뿌리세요. 필요한 양은 물론 이후 봉투 속에 들어갈 편지지의 양과 비례하겠죠. 틀을 쉐이빙 크림으로 가득 채웠다면, A4 용지 10장 정도에 충분한 양이 됩니다.
이제 색을 넣어 볼까요. 첫 번째 식용색소를 쉐이빙 크림에 첨가하세요. 이 색이 이후 완성품의 메인 컬러가 됩니다. 섞을 수 있을 만한 도구가 딱히 없다면, 버터 나이프로 슥슥 휘저어 주세요. 케이크 반죽 믹싱과 비슷합니다. 고르게 섞여 크림 전체에 균일한 컬러가 나오면 완성입니다.
두 번째 색은 위와 다르게 씁니다. 이쑤시개는 바로 이때를 위해 준비한 거죠. 이쑤시개를 식용색소에 찍어 듬뿍 묻히세요.
다음, 과감히 창의성을 발휘할 차례입니다. 이쑤시개로 처음 준비한 쉐이빙 크림에 원을 그리며 무늬를 만듭니다. 지그재그도 좋고 물결무늬도 좋습니다. 하다 보면 한층 더 창의성 있는 무늬가 떠오를지도 모르죠.
이제 종이를 겉면이 아래로 오도록 크림 위에 올려 묻힙니다. 참고로 겉면은 처음에 마스킹 테이프를 둘러준 쪽이죠. 이제 종이를 들어올려 깨끗한 표면에 두세요. 이쯤해서 종이에 묻어나온 대리석 무늬가 슬슬 보여야 합니다.
버터 나이프의 뭉툭한 쪽을 세워 종이 표면에 묻은 크림을 고르게 펴주세요. 여분의 크림이 나이프에 묻어나오며 두번째 컬러의 대리석 무늬가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가장자리의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고 나면... 짠, 데코 페이퍼 완성! 이대로 잘 말려서 편지지로 쓸 수 있고, 접어서 봉투를 만들수도 있죠. 이젠 인내심이 조금 필요한 시간입니다. 종이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편지 봉투 접기를 시작합니다. 설명을 듣고 따라하기엔 난이도가 조금 있으니, 유투브 영상을 참고하셔서 천천히 접어보세요.
예쁜 편지봉투가 완성됐습니다!
다채로운 색깔로 여러가지 재미난 패턴을 시도해보세요. 넘치는 상상력이 있다면, 예시보다 훨씬 독특한 작품도 만들 수 있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는 위치에 따라, 특정 부분에만 포인트를 줄 수도 있죠.
받는 분의 눈에 하트가 퐁퐁 피어오를 만큼 예쁜 편지 봉투 DIY. 직접 만들었을 뿐 아니라, 쉐이빙 크림에서 탄생했다는 서프라이즈까지 선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