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부모를 위한 육아 꿀팁: 떼쓰는 아이 버릇 고치기

하루에도 몇 번씩, 이유 없이 울음을 빵 터트리며 떼쓰는 아이들.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가도, 심술부리는 모습을 보면 난감하기 짝이 없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이라지만, 가끔은 생업에 지치고 힘든 부모님에게 여간 버거운 게 아닙니다.

Sad

이럴 때 욱하는 마음에 곧바로 화를 내거나 무시하거나 혼내지 마세요. 잘못된 훈육은 버릇을 고치기는커녕 도리어 아이의 삐뚤어진 반항심만 키울 수 있거든요. 이럴 때 더 좋은 육아 꿀팁이 있습니다.

Emily

위기의 상황에, 심리학자들은 아이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라고 권합니다. 스스로 행동을 되짚어보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질문을 말이죠.

아이가 떼쓰거나 보채며 영 말을 듣지 않으면, 아이 옆에 조용히 허리를 굽히고 앉아 물어보세요.

"큰 문제야, 중간 문제야, 아니면 작은 문제야?"

아주 어린 나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문제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큰 문제라면 당장 해결하기 어려워도, 작은 문제는 곧바로 풀어낼 수 있죠. 아이가 대답하면 진지하게 받아주시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지 가만히 물어보세요. 채근하지 마시고, 아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기다려주세요. 그저 기분이 나빠진 정도라면, 금방 가라앉는답니다.    

Holding Their Hands

이 방법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굉장합니다. 한 엄마의 사례를 한 번 볼까요?

어린 딸이 갑자기 옷장에 기어들어 가 광기 걸린 듯 소리 지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입고 싶은 바지가 세탁 후 마르지 않아서 화가 난 거였죠. 뿔이 잔뜩 난 딸 모습에 엄마는 침을 꿀꺽 삼키고 옷장에 다가갔습니다.

Crying Child

우는 아이 옆에 앉아 엄마가 물었습니다.

"그거 큰 문제야, 중간 문제야, 아니면 작은 문제야?"

시무룩한 표정의 딸이 마침내 별 이유도 없이 화가 났던 걸 인정했고, 이에 엄마는 해결책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답했죠.

"다른 바지를 입으면 돼. 내가 입고 싶던 건 내일 입고."   

133/365 - …and Always Twirling, Twirling, Twirling Towards Freedom!

아이들의 말과 생각은 때론 암호 같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 자리에서 깔끔한 답을 제시할 만큼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죠.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부모님들. 옆에서 차근차근 이끌어주면 금방 배우고 따라오니까요. 떼쓰는 아이에 지친 부모님들께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소스:

Curioctopus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