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유모차 사용을 위한 꿀팁 12가지
기다리던 아이가 태어나면? 출산의 기쁨과 동시에 새 식구를 위해 필요한 물품이 이것저것 생겨납니다. 그중 유모차를 빼놓을 수 없죠! 유모차를 장만하는 즉시 엄마, 아빠, 삼촌,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 심지어 친구들까지 가세해 한 번 몰아보고 싶어 안달입니다. 하하, 유모차 운전이 생각처럼 만만치는 않답니다. 여기, 유모차를 좀 더 편리하게 쓰는 12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1. 접었다 폈다, 순서가 헷갈리는 유모차인가요? 조작 순서대로 색깔 스티커를 붙여 표시해주면 걱정 없어요.
2. 큼직한 가방에 대충 젖병을 넣었다가 한참 뒤적여 찾아본 적 있나요? 아니면 우유가 쏟아져 당황한 경험은? 포켓 신발 걸이를 활용하면 고민 끝! 필요한 만큼 잘라다가...
… 찍찍이로 유모차 안쪽에 고정해두면 젖병도 물병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죠.
3. 유모차 손잡이가 벗겨지기 시작한다면? 걱정마세요. 테니스 라켓용 테이프(또는 다른 접착용 테이프)로 칭칭 감으면 튼튼할 뿐 아니라 그립감도 좋아지고 수명도 오래 갑니다.
4.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쇼핑을 마치면, 짐은 너무 많고 손은 모자라죠. 이제 걱정마세요! 유모차 손잡이에 등산할 때 쓰는 카라비너(고리)를 달면 백이란 백은 모조리 걸어둘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짐으로 인해 난감할 일이 없죠. 멀티태스킹 고고.
5. 방금 단 카라비너에 짐을 너무 많이 걸었더니, 이번에는 유모차가 뒤집힐 것 같습니다! 이 때도 다 방법이 있습니다. 왕년에 다이어트하겠다며 사두고 구석에 처박아뒀던 모래주머니를 앞바퀴 쪽에 달아주면 해결되거든요. 폭풍 쇼핑 후에도 끄떡없이 든든합니다.
6. 유모차만 넣어도 차 트렁크가 꽉 찬다면? 뒷 좌석 머리받침대에 벨트를 하나씩 걸고 유모차를 묶어주세요.
이제 마트에서 장본 물건들도 넣을 공간이 생겼죠?
7. 유모차가 비단 차에서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건 아니죠. 현관이나 복도, 차고에서도 보관이 애매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튼튼한 고리를 걸고 문짝에 매달아두세요. 공간도 넉넉해지고, 나갈 때 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유모차가 더러워지면 주방용 세제로 닦으세요. 정원이나 욕실에서 호스로 물을 쫙 뿌리고 햇볕에 말려주면 새 것처럼 깨끗해집니다.
팁: 친환경 세제라면 아이들도 함께 세차를 돕게 해주세요. 어른들도 애마는 손수 씻기고 싶어하잖아요?
9. 유모차의 햇볕가리개가 너무 짧아서 문제라면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수건을 늘어뜨리고 악어집게로 고정하세요. 빨래집게보다 훨씬 고정이 잘 된답니다!
10. 유모차 바퀴가 닳아서 세워놔도 자꾸 미끄러진다면? 바퀴를 빙 돌아가며 케이블타이를 몇 개 감아두세요. 어떤 길에서도 완벽한 미끄럼방지 기능을 한답니다.
11. 이건 대부분 알고 계실 듯. 유모차를 세워두고 자리를 비울 땐, 도둑맞지 않도록 자전거 자물쇠를 감아주세요.
12. 유모차를 끌고 조깅을 하거나 새벽 일찍, 또는 늦저녁에 외출할 때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반사 테이프를 붙이면 가시성이 향상돼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팁: 유모차에 배터리형 LED 줄전구를 달아 두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운전자들도 (잘 보여서) 좋아라 합니다.
위의 꿀팁을 영상으로도 확인해보시죠.
이렇게 유모차를 튜닝하면 애들이 좋아하는 건 물론이고, 부모님도 한숨 돌릴 수 있을 거예요. 부모뿐 아니라 삼촌, 이모, 할아버지, 할머니, 그밖에 아이를 돌보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이 튜닝 팁을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