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고 축 처진 머리카락을 위한 셀프 스타일링 9선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는 장면, 이제는 제법 익숙합니다. 우아한 그녀들의 옷차림, 달콤한 미소와 더불어 헤어스타일 보는 재미를 놓칠 수 없죠. 

숙련된 헤어디자이너가 몇 시간에 걸쳐 정교하게 완성한 듯한 눈부신 스타일에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남몰래 콤플렉스였던 가늘고 처지는 머리카락에 화려한 변화를 불어넣어 보세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척척 해낼 수 있습니다!  

1. 더블 땋기

먼저, 머리카락 두 가닥을 잡아 뒤로 넘겨 투명끈으로 묶습니다.

이제 묶은 머리 바로 밑에서 또다시 두 가닥을 잡아 묶은 머리 속에 넣고 밖으로 빼냅니다.

마지막으로 빼낸 두 가닥을 이미 묶은 머리카락 밑으로 함께 잡고 머리끈으로 고정하면 완성.

2. 기본 머리 말기

먼저, 머리를 한가닥으로 묶습니다. 

이제 묶은 지점 바로 위에서 머리를 두 가닥으로 나누고, 손가락으로 벌려 공간을 확보한 뒤 묶은 머리를 밀어넣고 빼냅니다. 

마지막으로 빼낸 머리채를 다시 집어넣어 보기좋게 정돈하면 완성.

3. 옆으로 땋기

연출하기 쉽고 여성미가 돋보이는 스타일입니다. 머리를 양 갈래로 나눠 한쪽 어깨로 치우치게 잡고 꽈배기처럼 꼰 뒤 끝을 묶어 고정하세요. 이때, 느슨하게 묶으면 여성스러움이, 팽팽하게 묶으면 발랄함이 강조됩니다.

4. 가늘게 한쪽 땋기

머리 좌우 중 한 쪽을 정해 얇게 세가닥을 번갈아가며 뒤로 계속 땋아내려갑니다. 이때, 세번째 가닥 땋기가 한 차례 끝날 때 마다 새 가닥을 잡고 첫 가닥과 합쳐 땋으세요. 이렇게 뒤통수 가운데까지 땋은 뒤엔 실핀으로 고정해 마무리합니다.

5. 3단 땋기

앞쪽에서 머리 두가닥을 잡아 뒤로 넘겨 묶고 한 번 돌려 빼줍니다.

다음, 위에서 묶은 머리 바로 밑으로 가닥을 좀 더 두껍게 잡아 밑으로 묶고 한번 돌려 빼줍니다.

같은 방법으로 묶은 머리 바로 밑으로 가닥을 좀 더 두껍게 잡아 밑으로 묶고 한번 돌려 빼주면 3단 땋기 완성.

팁: 묶는 머리 가락 두께로 각 층의 간격을 넓거나 좁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6. 헤어밴드를 이용해 말기 (전체)

수축성 좋은 헤어밴드를 활용하면 우아한 말림 머리 연출이 한결 쉬워집니다. 간단히 밴드를 머리에 착용한 상태에서 뒷머리를 두 갈래로 나눠 안으로 세 번 말아넣으세요. 귓가에서 뒤통수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삐져나온 머리까지 잘 정리해 넣으면 완성.  

7. 프렌치 업 스타일

머리 한쪽에서 부터 세가닥 땋기를 시작해 다른 쪽에서 끝냅니다. 무리해서 단정하게 땋으려 하지 말고, 살짝 흐트러진 듯한 느낌을 살리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실수로 머리 가닥을 빠트리는 일이 없도록 땋는 중간중간 체크하세요. 

8. 헤어밴드로 머리카락 말기(오픈형) 

간단하면서도 우아한 연출법입니다. 헤어밴드가 머리카락 밖으로 오게 착용 후 머리 양쪽에서 각각 한가닥 씩 잡고 밴드에 말아줍니다. 밴드 전체에 머리카락을 일정하게 말아야 완성된 모습이 단아해보입니다. 한쪽 말기가 끝나면 다른 쪽을 시작합니다.  

9. 펑키 포니테일

과감하게 헤드뱅을 하듯 머리를 뒤집고 시작합니다. 목 뒤 끝의 머리부터 시작해 뒤통수 가운데에 이를 때까지 땋습니다. 이후 머리를 하나로 묶어주면 간단히 완성. 

이 스타일에서 포니테일을 돌돌 말아 올려 묶으면 색다른 연출이 가능합니다.

위의 9가지 스타일 팁만 익혀두면 여배우 스타일이 부럽지 않겠는데요? 일단 한번 도전해보세요. 몇 번 연습해서 감만 잡으면, 그때부터는 눈 감고도 척척 완성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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