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맥가이버: 이 키홀더는 열쇠 뭉치를 간단하게 정리해준다

주머니 혹은 가방에 열쇠 뭉치를 넣고 다니다보면 늘 다른 물건에 긁힌 자국을 남기곤 한다. 열쇠끼리 부딪히면서 요란한 쇠소리를 낼 때면, 땅 속 깊이 열쇠를 묻고 싶은 마음마저 든달까. 내년에는 번호키로 바꿀까 고민하기 전에, 스위스 아미 칼(소위 맥가이버 칼)에서 영감을 얻은 열쇠고리를 먼저 만들어보자. 

필요한 재료:

  • 나사, 너트 2쌍 
  • 와셔 여러 개 (열쇠 개수 만큼)
  • 얇은 나무 조각 2개
  • 양철판 1장
  • 목공용 풀

Youtube/Make:

첫번째 단계는 열쇠 고리의 나무 덮개를 만드는 일. 원하는 모양에 따라 나무조각의 끝 부분을 둥글게 다듬어주자. 양철판 위에 다듬어진 나무조각을 놓고 윤곽을 따라 그린다. 

Youtube/Make:

금속 절단용 가위 혹은 큰 가위를 이용해서 양철판에 표시된 선을 따라 자른다(자나깨나 손조심). 양철판은 나무 조각보다 약간 작게 자르는 편이 낫다. 같은 방법으로 양철판을 하나 더 만들어놓는다. 

Youtube/Make:

나무 조각 사이에 양철판 두 개를 끼워넣고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고정시킨 다음에...

Youtube/Make:

드릴을 이용해서 양 끝에 구멍을 하나씩 뚫는다. 구멍의 지름은 준비한 나사와 같은 크기여야 한다. 

Youtube/Make:

양철판 하나에 나사를 끼워넣은 후...

Youtube/Make:

 나사에 열쇠- 와셔 순으로 번갈아가면서 끼워넣는다. 

Youtube/Make:

열쇠를 다 끼워넣었다면 두 번째 양철조각을 맨 위에 놓는다. 

Youtube/Make:

너트로 나사 끝을 조여 양 끝의 양철판을 고정시킨다. 

팁: 양쪽 나사에 들어갈 열쇠의 짝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빈틈을 와셔 한두 개로 채워 넣으면 된다. 

이제 목공용 풀이 (나무 조각과 함께) 등장할 차례. 각각의 양철판 바깥 쪽에 풀을 넉넉히 바른 후 나무조각을 붙인다. 

Youtube/Make:

완전히 다 마를 때까지 집게 등으로 눌러 고정시켜두면 좋다. 

Youtube/Make:

나무 조각을 원하는 색으로 칠한 후 바니시로 마무리하면...

Youtube/Make:

멋스러운 맥가이버 열쇠 고리 완성! 

Youtube/Make:

아래 영상으로 전체 제작 과정을 확인해보자. 

이 열쇠 고리 하나만 있으면 소리 없이, 긁힐 위험 없이 여러 개의 열쇠를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열쇠 때문에 늘 고민하는 주변 사람에게 연말 선물로 만들어주면 어떨까.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