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말자, 우려낸 티백 활용 팁 8가지.

향긋한 티타임을 즐긴 오후. 보통 우려낸 티백은 휴지통에 들어가겠지만, 잠깐만. 일회용 티백을 재활용할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 시작. 

 1. 원목 가구 및 바닥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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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살짝 제거한 티백을 거즈나 얇은 천으로 덮으면? 원목 가구와 바닥을 닦기 좋은 걸레가 된다. 차에 함유된 식물성 성분은 기름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른 뒤 나는 은은한 광택은 덤. 

2. 냉장고 악취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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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들어보지 않았을까? 우려낸 티백을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 악취가 사라진다.

3. 발 냄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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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물을 채운 대야에 티백을 넣고 매일 15분 정도 족욕을 즐겨보자. 차에 든 타닌 성분이 냄새 유발 박테리아를 제거하며 땀구멍 수축 효과를 볼 수 있다. 발 냄새 개선엔 홍차 추천.

4. 헤어 트리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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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낸 티백을 천연 트리트먼트로 재활용한다! 티백을 더운물에 넣고 찻물이 우러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이후 머리를 감고 찻물에 적신 뒤 몇 분 정도 기다린다. 모발에 영양을 주고 윤기를 더한다.  

 5. 설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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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을 티백 넣은 더운물에 담그고 약 10분간 둔다. 화학 성분 없이 순하게 기름기가 제거된다.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지 않고 깔끔하게 설거지할 수 있다. 

6. 정원 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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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낸 티백을 찢어 차 찌꺼기를 정원에 고루 흩뿌려준다. 질소가 풍부한 찻잎은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식물을 싱싱하게 가꿔준다.

7. 방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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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말린 티백에 좋아하는 에센스 오일 몇 방울을 떨어트리면 훌륭한 방향제가 된다. 옷장이나 신발장, 또는 복도 벽에 매달아두면 집안에 감미로운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단,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티백 교체하는 것을 잊지 말자. 

8. 청결한 수화기 사용

사무실 전화기를 위한 팁. 잘 말린 티백을 수화기 입 닿는 부분 밑에 두고 쓰면 침이 튀며 나는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고 해로운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아준다.

우려낸 티백, 버리지 말고 소중하게 모아두었다가 활용하는 꿀팁. 주방에서, 욕실에서, 거실에서, 정원에서, 심지어 사무실까지. 다 쓴 티백 하나가 쓰일 수 있는 곳이 이렇게나 많다니!

평소 차를 즐겨 마시는 분들께 이 기사를 공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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