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볼 때 흔히 저지르는 10가지 실수

주말 마트 주차장. 영수증을 확인하며 정신을 차려보니... 아뿔싸! 뭘 이리 많이 산 걸까? 이번 주도 어김없이 예산 초과.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잔뜩 사곤 하는 당신. 사실 우리가 장 볼 때마다 하는 실수는 이뿐이 아니다...  아래 소개하는 팁을 참고하시길. 지갑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고,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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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선 식품   

마트 진열대에 상품 채워넣는 시간을 잘 파악해두자.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살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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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래된 상품 구제

새 상품이 들어오는 시간을 알아두면, 또 하나 좋은 점이 있다. 보통 새 상품이 들어오기 전까지 팔리지 않고 남은 상품은 폐기하지만, 그전에 대거 할인된 가격으로 땡처리 한다. 평소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엄두도 내지 못한 물건을 '득템'할 절호의 기회다.

물론, 식품의 유통기한은 잘 따져봐야 한다. 따라서 되도록 구입 당일 해치울 수 있는 걸 고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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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장 상품 

포장된 채소나 과일엔 눈길 주지 말자. 플라스틱 포장지에 담기는 시점부터 수분이 차기 시작하는 상품은, 이미 포장 전에 신선한 상태가 아니었을 확률이 높다. 포장되지 않은 야채나 과일을 고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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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관은 무관

특히 과일이나 야채 살 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길. 빛 좋은 개살구일 수 있다. 겉모양보다는 우선 냄새를 맡아보고 신선한지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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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쇼핑 목록 

각종 시식 코너의 음식 냄새, 진열 방식 등... 마트는 갖가지 트릭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물론, 철저하게 계산된 회사의 전략이 그뒤에 숨어있다). 따라서 과소비를 막으려면 집 나서기 전 필요한 물건을 꼼꼼히 적어두고, 여기 적힌 물품만 구입한다. 쉽게는 냉장고 및 찬장을 사진으로 찍어 가는 방법도 있다

Shopping list

6. 밑을 보라 

상대적으로 이윤이 많이 남는 고가의 상품들은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열돼, 소비자들을 쉽게 유혹한다. 반대로 가격이 저렴한 상품들은 진열대 맨 아래 놓여 있다. 허리를 조금 굽히더라도, 아래를 잘 살펴보자. 마트에 따라 선반 맨 위에 경제적인 상품을 두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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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체 브랜드(PB) 상품 

요즘 대부분의 마트는 유명 브랜드와 힘을 합쳐 자체 브랜드 상품을 생산, 판매한다. 상품의 질 역시 떨어지지 않는다. 때론 동일한 상품이더라도, 전혀 다른 브랜드 표지를 붙인 뒤, 다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자체 브랜드 상품을 사면, 상당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줄곧 유명 브랜드만 고집했다면, 다음 번엔 자체 브랜드 상품을 한번 써보시길.

Fabric softener/conditioner selection at Kaiser's in Berlin, Germany

8. 진공 포장육

야채나 과일과 동일하게, 진공 포장된 고기(양념에 이미 버무려진 고기도 마찬가지) 역시 신선하지 않다. 정육점 코너에서 신선한 고기를 산 뒤, 직접 양념해 드시길. 육즙이 풍부하고 신선한 고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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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빵빵한 배

배고픈 상태로 마트에 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심리적으로 배가 고프면 필요 이상의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 적은 양이라도 간단히 요기 하거나 가볍게 간식을 먹고 마트에 간다. 그러면 굶주린 몸에서 마구 내보내는 충동적 메시지에 굴하지 않고, 말짱한 정신으로 (무사히) 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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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장바구니

환경보호 차원에서 마트는 더 이상 비닐봉지나 장바구니를 공짜로 제공하지 않는다. 인간은 엄청난 양의 비닐봉지를 쓰레기로 배출하는데, 비닐은 자연 분해되거나 썩지 않아 생태계에 고루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면 지구 온난화 현상을 늦출 수 있다. 

따라서 돈까지 줘가며 비닐봉지를 쓰기 보단, 늘 장바구니 챙기는 습관을 들이자. 마음에 드는 에코백 한두 개만 있으면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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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알차고 유익한 정보다. 쇼핑 리스트를 주머니에 넣고, 재활용 가능한 장바구니를 한 손에 들고, 간식으로 배가 두둑이 부른 상태라면, 모든 준비는 끝났다! 장 보러 고고씽. 이제 필요 이상으로 사재기하는 나날은 안녕!

혼자만 알기 아까운 팁 모음을 주변 분들과 공유하시길.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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