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과할 때 몸이 보내는 7가지 경고 신호

아침엔 빵에 잼 발라 먹고, 학교나 회사에선 초콜릿 한 입, 오후엔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 집에 와선 TV 앞에서 저녁 먹고 후식으로 요거트 한 그릇... 뭐, 크게 문제 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알아두십시오. 생각보다 훨씬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입니다. 커피에 넣을 때처럼 눈에 보이는 설탕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속에 은근슬쩍 숨어든 설탕 때문이죠. 예를 들면, 소시지나 과일 통조림, 감자 칩 등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있습니다. 쥐도 새도 모르게 섭취한 당분은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Wikipedia - Evan A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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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필요로 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물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몸은 이를 지방의 형태로 바꿔 저장합니다. 이렇게 축적된 지방이 반드시 겉으로 보이는 살에만 붙는 건 아닙니다.

우리 몸속 장기도 더불어 살찌게 됩니다! 점차 장기를 둔화시켜 제 기능을 못 하게 하죠. 보통 간부터 지방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잠깐, 지방 자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최근 영양학자들은 지방이 가진 이로운 점들을 인식하는 추세이며, 지방이 아닌, 설탕(그리고 소금) 섭취를 문제의 주범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래 나열된 7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너무 많은 설탕을 섭취하고 있단 증거입니다. 즉, 설탕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죠.

1. 피로감 

혈액에 급속히 당분이 들어오면 순간 정신이 바짝 드는 각성 효과가 일어납니다. 다만, 이 효과를 얻기 위해 설탕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당분을 과잉 섭취하여 정신이 바짝 드는 건 잠시일 뿐, 곧이어 악명 높은 '슈거 크래쉬'가 발생합니다. 그 결과, 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이로 인해 전보다 더 심하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일하다가 습관적으로 집어먹는 초콜릿 대신, 사과를 추천합니다. 사과 속에 들어있는 풍부한 섬유질이 과당 소화를 늦춰주므로 위와 같은 피로감이 들지 않습니다. 무서운 슈가 크래쉬 대신 오래오래 기운이 솟아납니다. 예쁜 몸매에 도움이 되는 건 덤이죠!

Tired

2. 집중력 저하 

식후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한 끼에 과한 당분을 섭취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인지 능력이 저하되고, 나아가 우울증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3. 설탕 중독 

설탕에서 단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설탕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장기간 다량의 설탕을 먹는 경우, 구강 내 포도당 내성이 증가하여 점점 더 많은 설탕을 섭취해야만 비로소 만족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이 설탕을 중독성 강한 마약에 비유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Sugar

4. 체중 증가 

제일 좋아하는 청바지가 더는 맞지 않고, 거울 속에 비친 내 몸을 확인하기도 싫다면? 체중 증가의 원인은 (아마도) 설탕일 것입니다. 설탕은 고칼로리 식품이지만 '굿' 칼로리는 아닙니다. 잠깐의 허기를 달래줄 뿐, 또다시 배가 고파옵니다. 

가공식품 섭취를 예로 들자면, 설$탕을 넣지 않고 요리한 집밥을 먹을 때보다 배고픔이 더 빨리 찾아옵니다. 그래서 결국엔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죠.

5. 허기짐 

설탕을 과잉 섭취하면, 자주 허기가 집니다. 바로 설탕이 가진 중독성 때문인데요. 미시간 대학교 의학 연구소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탕의 중독성은 코카인보다 강력하다고 합니다(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 클릭하세요.). 연구 결과를 모두 읽고 나면, 아마도 달콤한 쿠키나 짭짤한 감자 칩이 예전만큼 당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Vienna, Austria

6. 면역력 저하(감기) 

예전에 비해 감기나 독감에 더 자주 걸린다면, 설탕 섭취량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량의 설탕은 면역력을 저하해, 우리 몸을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만듭니다. (5번의 코카인에 이어 설탕 섭취를 줄일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 아닐까요? 일 년 내내 감기에 골골댄다면 일상이 지옥입니다.)

7. 피부 상태 악화  

여타 독과 마찬가지로, 과잉 섭취한 당분은 몸속에서 분해되기 어렵습니다.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독소가 마지막으로 보내지는 신체 부위는 바로 피부인데요. 가장 효율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피부에서 최종 분해가 이루어집니다. 그 결과, 당분 분해를 위해 피부에 여드름, 습진, 염증 등이 생길 수 있고, 너무 건조하거나 지나치게 유분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피부 개선을 위해서 고가의 화장품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 먼저 설탕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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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쩌다가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케이크, 가공식품을 먹을 수도 있죠. 그래도 평소엔 몸을 생각해서 되도록 자연식품을 섭취하도록 하세요. 채소, 과일, 견과류, 콩류, 또는 곡류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물론 유제품이나 고기 역시 적당히 먹어 주시고요.

단칼에 설탕을 끊는 것은 힘들겠지만, 일단 해내면 온갖 식재료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맛을 제대로 즐기게 됩니다. 여러 종류의 허브나 천연 향신료를 가지고 맛을 내세요. 레몬즙, 후추, 큐민 씨앗, 생강, 강황 뿌리, 파슬리, 마죠람, 실란트로, 끝으로 초콜릿과 찰떡궁합인 고춧가루까지! 자연이 제공하는 건강한 재료는 무궁무진합니다.

단순히 날씬해지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길임을 꼭 기억하세요!

소스:

epochtimes witty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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