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안성맞춤, 실과 휴지심으로 만드는 미니 겨울 털모자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늘 비슷한 장식이 주는 같은 느낌이 지겹다면 이번 겨울엔 색다른 것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에 소개될 귀여운 겨울 모자 장식은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도 쉽고 재밌게 만들 수 있다.
준비물:
- 색깔별 실뭉치 (이런 정도의 셋트라면 훌륭할 듯.)
- 휴지 심 몇개
- 가위
- 연필
- 자
만드는 방법:
1. 휴지심을 납작하게 접는다. 2cm 간격으로 표시하고 가위로 자른다. 그러면 5개 정도의 고리를 얻을 수 있다.
2. 실을 35cm 정도 길이로 자른다. 이 실이 나중에 모자의 털이 되므로 되도록 많이 잘라 준비한다. 만약 실이 부족해지면 그때 다시 같은 길이로 자르면 되니, 걱정 말 것!
3. 실 하나를 겹쳐서 고리를 만든다. 고리를 휴지심 사이로 관통시킨다.
4. 실 끝을 고리 사이에 집어넣어 휴지심을 실로 묶는다.
5. 실의 양 끝을 한 방향으로 향하게 해서 휴지심이 실에 매달려 있는 형태로 만든다.
6. 휴지심 둘레를 꽉 채울 때까지 (TV를 보면서) 이 과정을 반복한다. 고지가 눈 앞이니 인내심을 가지길.
7. 조심스럽게 실 끝을 휴지심 안쪽을 통해 빼낸다. 모든 실 끝이 휴지심의 반대쪽이 있어야 한다.
8. 한 덩이가 된 실뭉치를 같은 색깔의 다른 실로 묶어준다. 이제 제법 모자처럼 보인다. 묶은 실을 잘라버리고 싶은 마음은 고이 접어주시길. 장식을 나무에 달 때 필요할 것이다.
9. 이제 실뭉치 끝을 다듬을 차례. 가위로 털끝을 동그랗게 다듬어 포근포근한 방울을 만든다.
이 귀여운 털모자는 다양한 색깔로 만들어 트리 장식은 물론 선물 포장에도 쓸 수 있고, 아니면 그냥 창문에 달아두어도 좋다. 가방이나 핸드폰에 겨울용 액세서리로 달아도 진심 귀여울 듯.
아래 영상을 통해 만드는 방법을 한번 더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