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화장실을 꿈의 집으로 변신시킨 로라 제인 클라크

2005년 건축가 로라 제인 클라크는 런던 남동부 지역에서 우연히 어딘가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합니다. 계단은 쇠창살로 막혀있었죠. 막 대학교를 졸업한 로라는 호기심이 발동해 창살을 넘어 계단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쓰레기로 뒤덮인 낡고 허름한 공중화장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폐허에 대해 조사한 로라는 화장실이 1929년에 지어져 1980년대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화장실의 낙후된 상태와 연식에도 로라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미 마음 속으로 결정을 내렸으니까요. 이 낡은 화장실을 자신만의 꿈의 집으로 변신시키기로요! 로라는 화장실을 매입하고 수많은 허가 절차를 거친 후 리모델링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 쓰레기들과...

... 낡은 자재들부터 제거해야 했죠.

... 리모델링을 시작하기 전에 말이에요.

로라는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뛰어드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공간을 설계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장 어려운 고비는 넘겼죠.

요즘 로라는 자신이 직접 만든 꿈의 집에서 매일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그 공간을 보여드릴게요.

거실에서 복도를 따라 나오면 숨은 침대가 나타납니다.

바로 옆에는 레드, 골드로 장식된 욕실이 있고요.

마찬가지로 레드로 맞춘 부엌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로라는 심지어 지하에서도 식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채광 창을 통해 햇살이 집으로 들어오기 때문이죠.

 

젊은 건축가 로라는 5만 파운드(7천 5백만 원)으로 수십 년이 된 낡은 공중 화장실을 스타일리시한 집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그만큼 가치가 빛난 것 같네요! 

다른 리모델링 사진들도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출처: Brightside, The Telegraph

미리보기 이미지: ©Facebook/Домостро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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