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관리인의 경고, "호텔의 화장실 휴지가 접혀있다면 만지지 마세요"

휴가를 보내면서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을 거예요.  호텔 화장실 휴지의 첫 번째 칸이 삼각형으로 접혀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요. 이는 깔끔하고 시크해 보일 뿐만 아니라 객실 손님에게 방이 깨끗하게 새로 청소되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객실 관리인들은 사실 접힌 휴지를 사용하는 것을 호텔 투숙객들에게 권장하지 않는데요,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화장실 휴지 종이접기

화장실 휴지를 접는 것은 전 세계 호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행입니다. 보통 첫 번째 장의 모서리를 뒤로 접어 삼각형 또는 V자 모양으로 만들죠. 일부 호텔에서는 돛단배나 꽃처럼 더 정교한 패턴으로 접기도 합니다.

객실 관리인의 경고

한 객실 관리인이 독일 언론 '포쿠스(Focu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동료들이 객실을 청소할 때 일반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를 공개하면서 모든 투숙객들에게 접혀있는 휴지 칸을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대개의 경우 욕실을 포함한 방 전체를 먼저 청소하고 마지막에 화장실 휴지의 끝을 접는데, 직원들이 청소 후 손을 거의 씻지 않기 때문에 이 작은 삼각형 부분은 매우 비위생적이며 박테리아와 세균이 가득하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앞부분은 버리기

객실 관리인은 이어 처음 두세 겹의 화장실 휴지는 버릴 것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손을 씻은 후 휴지를 계속 사용하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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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호텔에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직원들은 청소할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중간에 손을 지속적으로 소독합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곳에서 더 까다로운 위생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조심한다고 나쁠 것은 없죠.

조심해야 할 위생 수칙은 아래에서 더 보실 수 있어요.

출처: merkur, reisereporter

미리보기 이미지 출처: ©flickr/Christer Jan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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