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숨은 청소 사각지대 10곳
주말 일과에서 빠질 수 없는 계획이 바로 청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청소를 해도, 꼭 빠지는 곳이 있습니다. 너무 꽁꽁 숨거나 너무 일상적이라서 청소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어 버리는 거죠. 예를 들자면, 가스레인지 후드나 애들 장난감이요. 대청소를 할 때도 그냥 넘어가곤 하는 '청소 사각지대' 10곳을 알려 드립니다.
1. 냉장고
잊고 계셨겠지만, 냉장고도 청소가 필요합니다. 냉장고가 거대한 세균배양소가 되는 사태를 예방하려면, 일주일에 한 번씩 식초 섞은 물로 닦아 주세요.
2. 토스터
토스터도 종종 청소 대상에서 잊혀지는 품목입니다. 붓이나 칫솔로 철망에 붙은 빵가루를 털어낸 다음, 토스터를 거꾸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안에서 빵 부스러기가 타는 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3. 먼지거름망
빨래 건조기용 먼지거름망이 꽉 차면 건조기가 신호를 보내니까 당연히 청소를 할 것 같죠? 하지만 청소를 할 때 특별히 꼼꼼해야 한다는 건 모르셨을 거예요. 거름망에 남은 먼지가 발열체에 붙어 불이 날 수도 있거든요.
4. 전등 스위치
집에 어린 아이가 있어 매일 지저분한 손자국을 남기지 않는 이상은, 전등 스위치까지 신경 쓰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여기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닦아 줘야 합니다.
5. 변기솔
변기솔을 청소하느니 새로 사고 말겠다는 생각도 들죠. 하지만 변기에 청소용 알약을 넣고, 솔을 밤새 담가 두면 간단히 청소할 수 있습니다. 변기 대신 변기솔 넣는 통에 약을 넣어도 괜찮고요.
6. 실내 식물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의 잎에도 먼지가 쌓입니다. 이걸 규칙적으로 닦아 줘야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해충이 생기지 않습니다. 선인장은 헤어드라이어의 찬 바람으로 먼지를 날리고, 손이 안 닿는 구석은 면봉으로 닦아 주세요.
7. 장난감
애들 방이 난장판이고 장난감은 매일 다른 곳에 던져져 있어도, 먼지는 기어코 그 위에 쌓입니다. 일일이 손으로 닦기가 귀찮다면,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들을 모아 세탁기에 넣고 온도를 40도에 맞춘 뒤 울세탁 모드로 돌려 주세요. 꺼내서 수건으로 물기만 닦아 주면 끝입니다.
8. 스토브 조절 버튼
쉽게 더러워지지만 좀처럼 청소하지 않는 곳이죠. 매번 요리를 마친 직후에 닦아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9. 후드
환기용 후드에 낀 기름때는, 욕조에 물을 받고 세제를 풀어 후드를 1시간 정도 담그면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10. 책
물론, 매 주말마다 책의 먼지를 털어낼 필요는 업습니다. 하지만 눈에 띌 정도로 쌓였다면 조치를 취해야겠죠. 진공청소기의 노즐을 솔이 달린 가구용으로 바꿔서 밀어 주세요. 아니면 책끼리 맞부딪혀서 먼지를 날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적당히 청소를 해 줘야 집이 편안하고 쾌적해집니다. 잊기 쉬운 10군데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다면 위생과 안전도 챙길 수 있겠죠. 물건의 수명도 길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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