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페트병으로 깃털처럼 가벼운 스툴을 만들 수 있다

흔하디 흔한 재활용 쓰레기, 페트병. 그런데 버릴 때마다 왠지 아쉬운 느낌이 들곤 합니다. 이 멀쩡한 용기를 다시 사용할 재미난 방법은 없을까요? 같은 생각을 했던 이 여성분은 마침내 창의력 돋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바로 스툴을 만드는 거죠. 

준비물

  • 같은 크기의 페트병 여러개 (스툴 사이즈에 따라 개수가 달라질 수 있음)
  • 덕트 테이프
  • 합판
  • 폴리에스테르 천뭉치
  • 쿠션재
  • 커버용 천

먼저, 페트병 7개를 준비합니다. 병 1개를 중심으로 나머지 6개를 동그랗게 놓습니다. 이대로 덕트 테이프를 감아 고정합니다.

Youtube/MORENA DIY

이 병뭉치 밖으로 페트병을 한 겹 더 두른 후 다시 덕트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사이즈의 스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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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합판이 필요합니다. 페트병 뭉치보다 지름이 3cm 가량 큰 원을 두 개 잘라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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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합판 원 한 개는 페트병 뭉치 위에, 다른 한 개는 바닥에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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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페트병을 폴레에스테르 직물 등의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주세요. 천이 위 아래 합판의 모서리까지 감쌀 수 있도록 넉넉한 길이로 자르세요. 병을 감싼 후에는 스테이플러나 타카를 이용해서 천을 바닥쪽 합판에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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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쿠션감을 위해 앉는 쪽에 충전재를 깔아줄 차례입니다. 윗면 합판 위에 충전재를 충분히 채워넣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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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실을 이용해 가장자리의 천을 지그재그로 바느질해서 단단히 모아줍니다. 충전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꼭꼭 모아가며 바느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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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커버만 씌우면 완성입니다. 스툴의 둘레와 높이를 잰 후, 커버용 천을 잘라주세요. 윗면과 아랫면에 사용할 천도 남겨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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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에 씌울 천을 원통형 모양으로 바느질한 후, 윗면과 아랫면 천도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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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의 천과 옆면의 천을 바느질로 이어 붙인 후, 스툴에 씌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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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툴을 뒤집어서 옆면의 천을 (역시 스테이플러 혹은 타카를 이용) 바닥면에 고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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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 천도 같은 방법으로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페트병으로 만든 새 스툴이 첫 손님을 기다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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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품을 보니, 페트병 한 뭉치가 그 안에 들어있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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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이 스툴의 특징은 바로 페트병의 개수로 스툴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거죠. 뿐만 아니라, 방수 천을 써서 야외용 스툴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독특한 천을 덮으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도 있겠죠. 앙증맞은 스툴도 생기고, 쓰레기도 줄이고. 꽤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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