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세계 신기록 10가지

통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엄마의 배 속에서 268일 동안 있다 태어나는 신생아의 몸무게는 3.5kg, 신장은 50cm입니다. 아래에 소개드리는 산모나 아기는 아주 예외적인 사례들입니다.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길, 읽으면서 눈을 의심하시게 될 겁니다.

1. 가장 가벼운 신생아

2015년 11월 25일에 태어난 에밀리아(Emilia)는 세상에 나왔을 때 겨우 300g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임신 26주 차에 독일 비텐 마리엔 병원(Marien Hospital)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역사 상 가장 가벼운 미숙아로 기록된 에밀리아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운명에 맹렬히 맞서 싸워, 지금은 아주 건강하고 활기찬 아이로 자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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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장 무거운 신생아

앞의 사례와 반대로, 이탈리아 카멜리나 페델(Carmelina Fedele)는 1955년에 10.2kg 짜리 남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일반적인 신생아보다 무려 3배나 더 큰 아이였습니다. 그 덕에 엄마와 아들 모두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장 무거운 신생아를 낳은 산모", "가장 무거운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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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이가 가장 많은 산모

첫 출산 시기가 통계적으로 점차 늦추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 일은 여태껏 없었습니다. 55년 동안 아이가 없었던 부부는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낳기로 합니다. 그렇게 인도에 사는 라조 데비 로한(Rajo Devi Lohan)은 자신의 맏딸 나빈(Naveen)을 낳았습니다. 이미 20년 전에 폐경했는데도 말입니다! 아이가 낳을 당시 그녀의 나이는 무려 70세. 그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아이이니, 아마 부모님의 염원대로 씩씩하게 잘 자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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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장 빨리 나온 신생아

보통 진통이 시작되고 출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8시간에서 14시간 정도입니다. 5남매의 엄마인 메리 골겐스(Mary Gorgens)는 출산이라면 이제 도가 텄습니다. 모든 출산이 아주 빠른 편이었는데, 막내아들 브로디(Brody)가 유독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입구가 열린 지 2분 만에 아이가 쑥 하고 나왔답니다! 아직 침대에서 나오기도 전에 출산이 다 끝나버린 겁니다.

브로디의 누나인 미아(Mia)도 집안 침실에서 태어났고, 나머지 두 아이도 얼마나 진행이 빨랐는지 병원에 가는 차 안에서 태어났습니다. 5남매 중 단 1명 만이 병원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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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장 큰 신생아

2007년, 중국에서 한 여성이 평균 신생아 신장을 훌쩍 넘는 키의 아기를 낳았습니다. 태어난 아기의 키는 무려 75cm에 몸무게는 7kg 정도였습니다. 아이가 이렇게 크게 태어나려면, 대체 부모님의 키는 얼마나 되는 걸까요? 장래가 기대되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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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장 많은 수의 쌍둥이

2009년, 미국에 사는 나디아 술만(Nadya Sulemann)은 가장 많은 수의 아이를 한 번에 낳은 사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008년에 인공수정을 한 뒤에 팔둥이를 낳았습니다. 산모 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까무라치도록 놀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부부는 이전에도 인공수정으로 육둥이를 낳은 바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낳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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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장 출산을 많이 한 산모

이번 이야기는, 진짜로 진짜로 믿기 힘드실 겁니다. 전해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러시아에 사는 바실예프(Vassilyev)는 1725년부터 1765년까지, 40년 간 총 27번의 출산을 겪고 69명의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허무맹랑한 거짓이라 넘기기엔 이릅니다, 실제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숫자가 가능했던 이유는, 쌍둥이를 16번 낳고, 삼둥이를 7번, 그리고 사둥이를 4번 낳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나...

8. 가장 일찍 나온 신생아

2010년 11월, 독일 풀다(Fulda)에서 태어난 꼬마 프리다(Frieda). 역대 기록 상 엄마 배 속에 가장 짧게 있었던 신생아입니다. 겨우 21주 하고도 5일 동안 엄마 배 속에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겨우 반절에 지나지 않습니다! 태어났을 때 몸무게는 460g, 신장은 26cm였습니다. 잘 나와줘서 고마워, 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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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가장 오랜 진통을 겪은 산모

쌍둥이 에이미(Amy Elliot)과 케이티(Katie Elliot)의 탄생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이미 2명의 건강한 아이를 두고 있던 부모는, 막내딸들을 볼 생각에 무척 신나있었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아이가 태어나게 될까 상상하며, 나날이 기대감은 커져갔습니다. 2012년 6월, 엄마 메리(Mary Elliot)는 쌍둥이 중 하나인 에이미를 예정일보다 4개월이나 일찍 낳았습니다. 하지만 꼬마 케이티는 배 속에서 언니와 함께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그마치 87일(거의 3개월)이나 더 있다가 나왔습니다. 독특한 한 쌍의 쌍둥이입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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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장 어린 산모

페루에 사는 소녀 리나 메디나(Lina Medina)의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1939년, 그녀가 다섯 살이었을 때 건강한 2.7kg의 사내 아이를 낳았습니다. 읽고도 믿기지가 않으시죠? 당시 리나는 성조숙증(Precocious Puberty)라는 선천적인 병을 갖고 있어, 2차 성징이 남들보다 훨씬 일찍 찾아왔습니다. 아들의 아빠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리나의 친아버지를 오랫동안 의심했습니다. 리나의 아들은 1979년에 뼈 질환으로 인해 40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혹시 몸이 약하게 태어나서 일찍 죽는 게 아닐까 의심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와는 전혀 상관 없는 죽음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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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어난 일이든 아니든 간에, 하나 같이 독특하고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모든 탄생이 똑같이 이루어질 리 없고, 사람들 각자 별난 탄생 비화를 갖고 태어난다고는 하지만... 위의 사례들은 그저 황당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태어난 아기들이 다들 건강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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