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단한 방법으로 원하는 색깔의 꽃을 만들 수 있다
식물이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렇게 빨아들인 수분은 식물의 건강과 성장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색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그렇다고 하지만, 실제로 색이 달라지는 걸까. 호기심 넘치는 몇몇 사람들이 이미 실험해보았다.
당신도 식물에게 새로운 빛깔을 선사할 수 있다. 약간의 식용색소만 있으면 당신의 꽃들도 무지개처럼 빛날 수 있다.
천연 식용색소 1작은술에 물 한 컵을 섞은 뒤 화분에 부어주자. 약 24시간이 지나면, 식물들은 이 혼합액을 대부분 흡수하게 된다.
색이 너무 연하게 나타난다면, 다음날 같은 과정을 반복해주면 된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사실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운 원리 때문이다. 식물은 잎사귀에 난 미세한 기공을 통해 수분을 배출하고, 배출한 만큼 뿌리에 있는 물을 끌어올린다. 덕분에, 색깔이 있는 물을 주면 이렇게 마술 같은 일이 일어난다.
흰 꽃이나 원래 색상이 연한 식물일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직접 해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창의력을 발휘해보시길. 식용 색소는 식물에 전혀 해롭지 않으니.
이런 식물이 집에 하나쯤 있다면, 매일 색다른 기분에 빠져들게 될 지도.
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