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출산하는 것의 5가지 단점

오늘날 여성 3명 중 2명은 누워서 출산하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누운 자세로 출산을 하는 것은 절대적인 예외사항이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바뀐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각 출산 자세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서방국가의 여성들이 왜 언제부터인가 누워서 아기를 낳기 시작했는지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설명은 이러한 변화가 전통 의학의 발전과 함께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조산사는 점점 더 남자 의사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들은 더 나은 시야를 확보하고 조기에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산모를 침대에 눕혔습니다. 따라서 앉거나, 웅크리거나, 서 있는 전통적인 출산 자세는 점점 사라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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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설명 또한 추측일 뿐입니다. 반대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이 누워서 출산하는 것을 피했던 이유는 실제로 증명 가능합니다. 순수한 해부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눕는 자세는 가장 안 좋은 출산 자세입니다.

누운 자세로 출산하지 말아야 하는 5가지 이유

1. 중력

과거, 그리고 1980년대까지는 서구 이외의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졌던 자세, 즉 서서, 앉아서, 혹은 쪼그리고 앉아서 출산을 하는 경우 힘을 줄 때 중력이 큰 기여를 해줍니다. 테이블 자세로 출산을 할 때도 중력의 효과를 이용할 수 있지만 누워서 아기를 낳는 경우 엄마와 아기는 중력에 맞서 싸워야 하죠. 누워있을 때 산도는 대각선 위쪽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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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골반

임신 중에는 골반 뼈의 접합부가 느슨해집니다. 관절처럼 유연 해지죠. 그러나 누우면 골반이 다시 고정되고, 산도가 평균 2cm 좁아집니다. 또한 골반 뼈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아기가 산도에서 몸을 돌리기가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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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정맥

대정맥은 혈액 순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혈관 중 하나인데요,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평균 무게 총 5kg(아기, 태반 및 양수)이 산모의 대정맥 하부에 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산모와 아기에 대한 산소공급이 상당이 악화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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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통

산모가 똑바로 서거나 앉아있을 때 아기의 머리는 자궁경부를 누릅니다. 이는 진통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누운 자세로 출산을 하면 이러한 자극이 사라져 출산 과정이 지연되며, 평균 3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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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음부 파열 및 응급 제왕 절개

다른 분만 자세보다 누운 자세에서 심한 회음부 파열 및 응급 제왕 절개가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누워서 출산을 한다고 해서 항상 그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과거에는 산모들이 이러한 위험성을 피하기를 원했고, 따라서 똑바로 앉은 자세로 출산하는 것을 선호했을 것입니다.

사진: 19세기 출산 의자

결론

물론 누운 자세로 아이를 낳고 매우 만족한 여성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사람들이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혹은 서서 일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당시 사람들의 관절은 힘을 주면서도 이러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단련이 되었던 것이죠. 요즘은 많은 여성들이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는 자세를 훨씬 더 편안하다고 느낍니다.

각 출산 자세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중 분만부터 그네 분만에 이르기까지 최근에는 분만 방법이 매우 확대되었습니다. 자유로운 선택은 출산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누워서 출산하는 것이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절대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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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quarks